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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선사업 빌게이츠, 개인재산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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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초 8백75억달러였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의 재산이
    7백10억달러로 크게 줄었다.

    그가 보유한 MS주식 지분도 연초의 19.85%(10억주)에서 15.3%
    (7억8천7백만주)로 감소했다.

    재산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멜린다
    게이츠 기금"에 최근 MS주식 1백50억달러어치를 기부했기 때문이다.

    이덕에 이 기금은 보유자산이 1백70억달러로 늘어나면서 세계 최대 자선기금
    이 됐다.

    또 MS주가가 연초에 비해 소폭 떨어진 것도 그의 재산이 줄어든 이유중
    하나다.

    재산이 줄긴 했지만 게이츠회장은 여전히 세계 제1의 갑부다.

    "주식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세계 두번째 갑부 워런 버핏(벅셔웨이 그룹
    회장)의 재산은 게이츠의 절반을 조금 넘는 3백60억달러다.

    한때 미국인들로부터 인색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게이츠 회장은 최근 죽기
    전에 재산을 대부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게이츠의 재산은 대부분 주식이다.

    그가 지난해 받은 연봉은 62만3천달러에 불과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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