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형건물, 지진 무방비 .. 서울시 국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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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시설물 "안전관리"가 위험수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의 국정감사 자료와 국회 건설교통위 의원들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교량과 지하철 터널 재난위험시설 등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내진설계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교량 =한나라당 조진형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17개 한강 다리중 영동
천호 한남대교 등 8개교량의 교각에 치명적인 손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의원은 천호대교의 경우 5.18.19번 교각이 손상됐고 그중 6번 교각은
2m이상의 세굴(강물에 마모돼 파손된 부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영동대교는 2.4.9.12번 등 6곳이 손상됐으며 6.8.9.10번 교각에선 2m의
세굴이 발견됐다.
한강대교의 경우 1.11.13번, 동호대교는 15번, 한남대교는 11번,
동작대교는 7번, 마포대교는 23번 교각이 각각 마모됐다.
<> 대형건물 =내진설계가 의무화된 88년 이전에 지어진 서울시내 2백80개
대형건물 가운데 4곳을 제외한 2백76개 건물이 내진설계없이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8년 이전에 건축 허가된 16층 이상의 건물중 63빌딩 LG트윈빌딩 미원빌딩
신세계백화점 등 4곳만 내진설계가 반영됐다.
<> 지하철과 터널 =개통된지 2~4년밖에 되지 않은 지하철 5.7.8호선의
역사와 터널 곳곳에서 누수와 균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들 노선에서 균열 5백25건, 누수 4백46건
등 모두 1천2백7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남산 1호터널은 터널 벽면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기고 공동구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3호터널도 벽면과 천정의 콘크리트 이음부에 균열이 생겼다.
또 최근 개통된 산복터널은 콘크리트의 두께가 얇아 균열이 생기고 일부
벽면은 속이 비어 있었다.
<> 사후관리 부재 =안전진단 결과 모두 5백14개의 건물이나 시설이 D.E급
판정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지만 이중 67%인 3백45곳은 지정된지
2~4년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
28일 서울시의 국정감사 자료와 국회 건설교통위 의원들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교량과 지하철 터널 재난위험시설 등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내진설계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교량 =한나라당 조진형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17개 한강 다리중 영동
천호 한남대교 등 8개교량의 교각에 치명적인 손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의원은 천호대교의 경우 5.18.19번 교각이 손상됐고 그중 6번 교각은
2m이상의 세굴(강물에 마모돼 파손된 부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영동대교는 2.4.9.12번 등 6곳이 손상됐으며 6.8.9.10번 교각에선 2m의
세굴이 발견됐다.
한강대교의 경우 1.11.13번, 동호대교는 15번, 한남대교는 11번,
동작대교는 7번, 마포대교는 23번 교각이 각각 마모됐다.
<> 대형건물 =내진설계가 의무화된 88년 이전에 지어진 서울시내 2백80개
대형건물 가운데 4곳을 제외한 2백76개 건물이 내진설계없이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8년 이전에 건축 허가된 16층 이상의 건물중 63빌딩 LG트윈빌딩 미원빌딩
신세계백화점 등 4곳만 내진설계가 반영됐다.
<> 지하철과 터널 =개통된지 2~4년밖에 되지 않은 지하철 5.7.8호선의
역사와 터널 곳곳에서 누수와 균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들 노선에서 균열 5백25건, 누수 4백46건
등 모두 1천2백7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남산 1호터널은 터널 벽면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기고 공동구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3호터널도 벽면과 천정의 콘크리트 이음부에 균열이 생겼다.
또 최근 개통된 산복터널은 콘크리트의 두께가 얇아 균열이 생기고 일부
벽면은 속이 비어 있었다.
<> 사후관리 부재 =안전진단 결과 모두 5백14개의 건물이나 시설이 D.E급
판정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지만 이중 67%인 3백45곳은 지정된지
2~4년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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