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맞아 '감자스낵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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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를 맞은 감자스낵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동양제과가 지난 3월 발매한 성형감자스낵 "오 감자"가 대인기를 끌자 롯데
크라운 등 경쟁업체들도 앞다퉈 유사제품을 내놓고 추격에 나서 업체간의
감자싸움이 스낵시장을 달구고 있다.
또 생감자를 잘라 튀겨낸 슬라이스제품이 주도해 온 감자스낵 시장의 인기
판도도 분말감자로 만든 성형제품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달초 감자성분이 67% 들어 있는 성형감자스낵 "감자마자"를
가을철 성수기를 겨냥한 전략상품으로 내놓았다.
사각기둥 모양의 "오 감자"와 달리 마카로니 모양의 원통형이라는 점만
다를뿐 제조기술이나 맛은 "오 감자"와 똑같다.
용량과 가격도 "오 감자"와 같은 40g에 5백원이다.
크라운제과도 비슷한 시기에 "감자야감자야"란 이름의 성형감자스낵을
선보였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분말감자로 만든 팰릿을 마카로니 형태로 둥글게 말아
제조한 제품이다.
45g에 5백원으로 경쟁사 제품에 비해 푸짐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도 최근 성형감자스낵 "포테통"을 발매했다.
감자가루가 55% 함유됐으며 롯데 크라운의 경쟁제품과 마찬가지로 원통형
이다.
45g에 5백원이란 점에서는 크라운 제품과 똑같다.
이밖에 해태제과도 성형감자스낵 개발을 마치고 발매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제과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성형감자스낵을 내놓는 것은 지난 3월 동양제과가
"오 감자"를 발매한뒤 한동안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동양제과는 최근에는 "오 감자"한 품목으로만 월평균 2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만큼 톡톡이 재미를 보고 있다.
동양은 감자스낵이 스낵시장의 최고 인기제품중 하나로 자리잡아가자
앞으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 선발업체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후발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
동양제과가 지난 3월 발매한 성형감자스낵 "오 감자"가 대인기를 끌자 롯데
크라운 등 경쟁업체들도 앞다퉈 유사제품을 내놓고 추격에 나서 업체간의
감자싸움이 스낵시장을 달구고 있다.
또 생감자를 잘라 튀겨낸 슬라이스제품이 주도해 온 감자스낵 시장의 인기
판도도 분말감자로 만든 성형제품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달초 감자성분이 67% 들어 있는 성형감자스낵 "감자마자"를
가을철 성수기를 겨냥한 전략상품으로 내놓았다.
사각기둥 모양의 "오 감자"와 달리 마카로니 모양의 원통형이라는 점만
다를뿐 제조기술이나 맛은 "오 감자"와 똑같다.
용량과 가격도 "오 감자"와 같은 40g에 5백원이다.
크라운제과도 비슷한 시기에 "감자야감자야"란 이름의 성형감자스낵을
선보였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분말감자로 만든 팰릿을 마카로니 형태로 둥글게 말아
제조한 제품이다.
45g에 5백원으로 경쟁사 제품에 비해 푸짐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도 최근 성형감자스낵 "포테통"을 발매했다.
감자가루가 55% 함유됐으며 롯데 크라운의 경쟁제품과 마찬가지로 원통형
이다.
45g에 5백원이란 점에서는 크라운 제품과 똑같다.
이밖에 해태제과도 성형감자스낵 개발을 마치고 발매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제과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성형감자스낵을 내놓는 것은 지난 3월 동양제과가
"오 감자"를 발매한뒤 한동안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동양제과는 최근에는 "오 감자"한 품목으로만 월평균 2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릴 만큼 톡톡이 재미를 보고 있다.
동양은 감자스낵이 스낵시장의 최고 인기제품중 하나로 자리잡아가자
앞으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 선발업체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후발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