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7일) 증권/종금 제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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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 연속 폭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900선을 위협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세계증시의 동반 폭락등으로 지난 22일 15.85포인트
내린데 이어 이날에도 37.78포인트 떨어져 903.79에 마감됐다.
개장초부터 하락세가 완연했다.
이날 시장개입에 나선 채권기금이 금리 오름세를 한풀 꺽어놓았지만 도처에
만연한 악재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미국의 사상최대의 무역적자와 엔고등으로 미국과 일본증시의 폭락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무더기로 "팔자"주문을
냈다.
선물약세, 유가폭등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하면서 투자심리를 극도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여기에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까지 가세,시간이 갈수록 낙폭은
깊어갔다.
주가폭락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 특징주 =기관선호도가 높은 대형 우량주는 무력감을 드러냈다.
싯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중 현대반도체와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곤 약세를
면치 못했다.
폭락장세 속에서도 증권주와 반도체주가 그나마 선전했다.
증권주의 경우 낙폭과대에 따른 순환매가 몰리고 9월 반기실적이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가격 폭등과 경쟁국 대만의 지진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는
반도체도 이날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됐다.
반도체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 진단 =증권사 시황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증시 동조화 현상으로 해외증시 폭락세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시장을 반전시킬 만한 호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채권금리의 하락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채권시장 안정기금이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중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증시의 최대 매수세력인 투신권의
매수강도가 예전같이 못해 상승전환에는 상당기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세계증시의 동반 폭락등으로 지난 22일 15.85포인트
내린데 이어 이날에도 37.78포인트 떨어져 903.79에 마감됐다.
개장초부터 하락세가 완연했다.
이날 시장개입에 나선 채권기금이 금리 오름세를 한풀 꺽어놓았지만 도처에
만연한 악재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미국의 사상최대의 무역적자와 엔고등으로 미국과 일본증시의 폭락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무더기로 "팔자"주문을
냈다.
선물약세, 유가폭등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하면서 투자심리를 극도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여기에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까지 가세,시간이 갈수록 낙폭은
깊어갔다.
주가폭락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 특징주 =기관선호도가 높은 대형 우량주는 무력감을 드러냈다.
싯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중 현대반도체와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곤 약세를
면치 못했다.
폭락장세 속에서도 증권주와 반도체주가 그나마 선전했다.
증권주의 경우 낙폭과대에 따른 순환매가 몰리고 9월 반기실적이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가격 폭등과 경쟁국 대만의 지진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는
반도체도 이날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됐다.
반도체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 진단 =증권사 시황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증시 동조화 현상으로 해외증시 폭락세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시장을 반전시킬 만한 호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채권금리의 하락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채권시장 안정기금이 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중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증시의 최대 매수세력인 투신권의
매수강도가 예전같이 못해 상승전환에는 상당기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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