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원 사장 ]

우리 회사는 90년대초부터 노사 대신 노경이란 말을 쓰고 있다.

단기적으로 노조와 경영진은 상호 이해관계가 다를수 있다.

그렇지만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노경은 파트너쉽을 발휘할수 밖에 없다.

바람직한 노경관계란 이런 것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전 종업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진다.

성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제공된다.

환경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이렇게되면 기업경쟁력은 강화되고 사원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

세계초우량기업으로 우뚝 서려면 가치창조적 노경관계를 구축해야한다.

자본과 노동을 통합할수 있는 경영실체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기위해 경영정보 공유, 의사소통 활성화, 개인의
창의와 자율 존중에 힘쓰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