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과 한국은행이 여전히 고가의 골프
회원권과 콘도 회원권을 과다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박명환 의원이 26일 이들 4개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8월말 현재 한양CC
회원권 2계좌(싯가 5억1천5백만원 상당) 등 모두 11계좌(10억원)의 골프
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은행은 7계좌(5억원) <>한국은행 8계좌(가액 미상) <>수출입은행
은 4계좌(4억5천만원) 등의 골프 회원권을 각각 보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콘도 회원권은 <>산업은행 80계좌(10억원) <>기업은행 80계좌
(16억원) <>수출입은행 66계좌(11억원)를 각각 보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