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이승엽(삼성)이 아시아 홈런 최고기록에 2개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1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9대4로
앞선 7회 1사 3루의 상황에서 최승민의 3구째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53호.

삼성은 이의 홈런에 힘입어 쌍방울을 11대4로 물리쳤다.

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뽑으면 64년 왕전즈가 세웠던
아시아기록(55개)과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