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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지역 금융시장 경색...파이낸스 영업중단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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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부 청구 등 영남지역 파이낸스사들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이 지역 금융시장
    이 경색되고 있다.

    파이낸스사에 투자한 기업들이 만기가 된 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추석자금
    확보에 애를 먹고 있으며 이로인해 사채금리가 치솟고 있다.

    19일 부산지역 사채업계에 따르면 삼부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앙동 서면 등
    부산지역 사채시장에는 부동산을 담보로 잡힌 경우 월 3.5%, 전세권 담보는
    4%, 차량담보나 무담보 신용은 월5~10%까지 치솟고 있다.

    이같은 사채이자는 일주일전보다 2배가량 높아진 것이다.

    사채시장 관계자들은 "자금수요가 몰리는 시기여서 영세상인 등 급전이
    필요한 수요자들은 종전보다 2배의 금리를 주고도 돈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파이낸스에 물린 돈이 1조원을 넘어 불똥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IMF때보다 자금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숨
    지었다.

    한편 삼부파이낸스는 당초 20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던 만기상환금을 검찰
    수사가 끝나고 자산실사가 마무리된 추석이후에 지급하겠다고 미뤘다.

    삼부측은 만기가 돌아오는 1백50여명의 투자금 1백억원을 한꺼번에 지급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하다고 지급연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파이낸스사들도 만기상환금 지급을 추석이후로 미뤄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청구파이낸스 고객들은 경찰의 발표 결과 피해 예상규모가 당초 1천억원에서
    1천7백억원으로 크게 늘어나자 빠른 시일 안에 회사정리정차를통해 투자금을
    상환받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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