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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 홈-건강] (제3의학) '원적외선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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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적외선 사우나와 장판이 인기다.

    견딜만한 열이 피부 깊숙이 전달되기 때문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이 과정에서 인체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는 게 관련 업계의
    주장이다.

    전자차는 감마선-X선-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원적외선-마이크로파-라디오파
    -장파 순으로 파장이 길고 주파수가 낮다.

    태양광선의 7% 정도가 가시광선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적외선이다.

    적외선은 한마디로 열선이다.

    많은 열을 함유하고 있다.

    가시광선은 물체에 닿으면 반사돼 색깔을 인식하게 해주지만 적외선은
    흡수가 아주 잘된다.

    추운 겨울날 난로가에 앉아 있으면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이것도 적외선
    때문이다.

    적외선 중에서 파장이 가시광선에 가까운 쪽이 근적외선이고 먼 쪽이
    원적외선이다.

    원적외선이 근적외선보다 흡수가 더 잘된다.

    적외선은 이밖에 세라믹 흑연 맥반석 등에서도 자연적으로 방사된다.

    원적외선 옹호자는 원적외선을 전신에 쬐고 60분 이상 지나면 체온이
    41.5도로 상승하고 이때 암세포가 죽는다고 주장한다.

    원적외선은 전도(핫팩)나 대류(온수욕)에 의한 것이 아니고 복사방식에
    의해 열이 전달되므로 열 전달효율이 더 좋다고 강조한다.

    생체의 파장에 잘 맞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혈류가 증가하고 신진대사와 노폐물 및 중금속의 배출이
    촉진된다고 한다.

    통증이 감소하고 조직이 부드러워지며 손상된 조직이 쉽게 아물게 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원적외선 사우나는 고온사우나나 온수욕 핫팩보다 열감이 덜하기
    때문에 더 편하고 오랫동안 온열요법을 할 수 있다.

    또 맥박이 덜 상승해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에게 보다 안전할 수도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원적외선을 이용한 건강 사우나욕이 많이 행해지면서
    건강산업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 효과가 지나치게 과장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장기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원적외선이 체온을
    효과적으로 올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체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상세하게 연구돼 있지 않다"며 "암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쓰여야 할 원적외선
    치료가 주된 치료로 각광받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적외선이 비만 근육피로 요통 어깨결림 관절통 등의 치료에 적절히
    활용되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축기 혈압 1백80mm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심장병 환자 <>몸에
    고열이 있는 사람 <>병세가 급성기인 환자 <>음주후 2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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