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산업(대표 박수관)과 한국신발피혁연구소 유종성 박사팀은 신발용
고성능 스폰지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밀레니엄 폼"으로 이름붙여진 이 제품은 초기 쿠션이 좋지 않아 장기간
신을 경우 신발안창 변형률이 80%이상 돼 스폰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기존 신발안창의 변형률을 35%이하로 낮추었다.

또 열에 잘 변형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석유화학제품인 올레핀수지를 발포시켜 만들어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데다 기존 생산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영창산업 남창우 상무는 "이 제품을 나이키사에 보내 시험중"이라며 "올해
2백만달러, 2000년 1천5백만달러, 2001년 2천만달러의 수출을 이룰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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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