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청약이 시작된 담배인삼공사의 경쟁률이 최종 30대1을 넘을 것으
로 보인다.

삼성증권과 LG증권은 이날 오후4시 현재 8.2대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
다.

삼성증권은 또 삼성증권 단독으로는 12대1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오전장에 이미 5대1을 넘어섰으며 오후장들어 투자자들
이 더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LG증권 관계자도 "본점 영업점의 경우 오후3시까지 청약을 마친 투자자가
3백명을 넘어섰으며 청약을 위해 기다리는 투자자가 5백명"이라고 말했다.

대우 현대 대신 동원 동양 한화증권등 대형증권사의 영업점에는 공모 첫날
임에도 불구하고 발디딜틈없이 투자자들도 붐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15일 마감후 최종경쟁률은 평균 30대1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