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처음으로 열린 정치인 주주총회에서 베스트 의원 1위에 선정돼
기쁘기도 하지만 매서운 채찍으로도 느낀다.

인권신장에 노력하고 한국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힘써달라는 요구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1위로 선정된 것은 억울하고 병든 사람들 편에 섰던 점을 네티즌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이해한다.

또 우리를 야만인 취급하는 서구인들에 맞서 개고기 유통 합법화를 추진하는
등 국가 자존심을 살린게 어필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모두 20~30대 젊은 사람들로 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제 20~30대가 자기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할 통로가 생긴만큼 이들의
건강한 정신이 정치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