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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I면톱] 로펌, 스카우트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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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회사(로펌)들의 사법연수원생 스카우트전이 본격화됐다.

    대형 로펌들은 이미 개별적으로 일부 "신입 변호사"를 확보한 데 이어
    사법연수원에서 공동으로 취업설명회를 열며 본격적인 영입전을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8일 열린 공동설명회는 대성황을 이뤘다.

    내년 2월 연수를 마치는 29기 연수생 뿐 아니라 내후년에 수료하는 30기생
    까지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는 한미 태평양 충정 김.신.유 등 4개 로펌이
    공동 취업설명회을 열었다.

    14일에는 김&장 우방 율촌 광장 열린합동 등 5개 로펌이 설명회를 연다.

    16일에는 세종 화백 대륙 삼정 김.장.리가 취업설명회를 함께 열 예정이다.

    국내의 14개 대형 법률회사가 모두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셈이다.

    각 로펌들은 자기회사 만의 강점과 주요 업무를 소개하는 한편 미국 로스쿨
    연수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데 열을 올렸다.

    대표변호사가 직접 나와 여러가지 보장책 등을 소개한 로펌도 있었다.

    한미를 대표해 이날 설명회에 나온 김재훈 변호사는 "능력과 매너를 겸비한
    전문법조인을 양성하는 로펌이 한미"라며 미국 로스쿨 연수 등 각종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14일 취업설명회에서 홍보에 나설 우방의 윤희웅 변호사는 "우방의 강점인
    국제거래와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있는 변호사를 원한다"고 말했다.

    율촌은 8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

    율촌의 우창록 대표변호사는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가 직접 신입변호사를
    트레이닝해 유능한 법조인으로 키울 것"이라며 "미완의 조직에서 미래의 꿈을
    펼치라고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홍보용 동영상을 방영해 눈길을 끌어던 국내최대 로펌인 김&장은
    우리나라의 최대 로펌임을 내세워 "파워"를 보고 로펌을 선택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연수원생 박선희(35)씨는 "시간이 부족한 연수원생들에겐 로펌들의
    공동설명회가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스카우트전이 이미 한창 진행중이다.

    우수인력을 한명이라도 먼저 선점하기 위해서다.

    일부 로펌은 연수원 재학생 중 일부를 확보한 상태.

    성적이 우수한 연수생들은 여러 곳에서 "초청장"을 받아놓고 있기도 하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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