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회원들끼리는 시외.국제전화를 무료로 걸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싱가포르의 인터넷음성통신업체 미디어링과 제휴해 양사 회원들간에
인터넷에서 무료로 시외.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다음인터넷폰" 서비스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음(www.daum.net)사이트의 무료E메일서비스인
"한메일넷"으로 들어가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야 한다.

또 PC에 사운드카드 스피커 마이크 등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통화를 하려면 상대방의 국가 지역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비나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무료로 제공된다.

다음인터넷폰은 음성통화 외에 부재중 메시지를 남겨 놓을 수 있는
자동응답기 기능도 제공한다.

자신의 음성을 전자메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서비스를 기념,1만명의 회원들에게 마이크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전자메일서비스와 함께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인 인터넷폰을 결합해 통합메시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