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앤지가 "n세대"(10대 후반의 네티즌)의 필수품인 휴대폰을 활용한
독특한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위스퍼 울트라후레쉬의 신제품 홍보를 위해 8일부터 내달 15일
까지 080-432-1004로 전화를 거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 상품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8일부터는 휴대폰을 가진 전국의 16~24세 사이 30만명 "타깃" 여성을
대상으로 인기연예인 박시은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음성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신상품 정보를 잠재고객들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한 휴대폰 활용 마케팅이 특히 n세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새로운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촉기회를 늘려 가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n세대가 기발한 발상에 민감한 소비자층임을 감안, 휴대폰이라는
친근하고 개인적인 매체를 통해 문자및 음성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앤지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위스퍼 후레쉬 신제품 10개를 보내준다.

참가자들은 또 1분간 무료통화도 할수 있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