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스윙글 싱어즈의 환상적 아카펠라..'아 카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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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펠라"로 교향곡을 노래하고 대포소리까지 낸다면 믿을 수 있을까.
사람 목소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카펠라 그룹 스윙글 싱어즈가 처음으로
베스트음반 "아 카펠라-더 스윙글 싱어즈"(EMI)를 냈다.
8명의 혼성중창단이 들려주는 25곡의 환상적인 화음의 향연이 CD2장에
담겨져 있다.
스윙글 싱어즈는 지난 63년 결성돼 한번 해체되기도 하고 리더인 워드
스윙글의 탈퇴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레파토리를 확대하고 세계 각국을 돌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이들의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게 특징.
페루 아르헨티나 등의 민요는 물론 비틀즈 등의 팝명곡, 재즈와 클래식
소품, 오페라 아리아, 관현악곡, 심지어 교향곡까지 섭렵하고 있다.
모든 레파토리를 스캣송(가사가 아닌 뜻이 없는 말에 음을 붙여 노래부르는
것)으로 부르는 것도 특징.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드뷔시의 "월광",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레이디 머다너(Lady Madonna)", 거슈윈의 "섬머타임"이 첫번째 CD에,
아일랜드의 "전원에 뜨는 별", "대니 보이", 핀란드의 "자키자르벤 폴카" 등
세계 각국의 민요가 두번째 CD에 수록돼 있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
사람 목소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카펠라 그룹 스윙글 싱어즈가 처음으로
베스트음반 "아 카펠라-더 스윙글 싱어즈"(EMI)를 냈다.
8명의 혼성중창단이 들려주는 25곡의 환상적인 화음의 향연이 CD2장에
담겨져 있다.
스윙글 싱어즈는 지난 63년 결성돼 한번 해체되기도 하고 리더인 워드
스윙글의 탈퇴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레파토리를 확대하고 세계 각국을 돌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이들의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게 특징.
페루 아르헨티나 등의 민요는 물론 비틀즈 등의 팝명곡, 재즈와 클래식
소품, 오페라 아리아, 관현악곡, 심지어 교향곡까지 섭렵하고 있다.
모든 레파토리를 스캣송(가사가 아닌 뜻이 없는 말에 음을 붙여 노래부르는
것)으로 부르는 것도 특징.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드뷔시의 "월광",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레이디 머다너(Lady Madonna)", 거슈윈의 "섬머타임"이 첫번째 CD에,
아일랜드의 "전원에 뜨는 별", "대니 보이", 핀란드의 "자키자르벤 폴카" 등
세계 각국의 민요가 두번째 CD에 수록돼 있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