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이 연내 자회사를 설립, 전산부문을 아웃소싱(외부조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본점 전산부서를 사실상 없애고 전산기획, 개발, 운영을 담당하는 별도의
자회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은행은 이같은 전산부문 토털아웃소싱 추진계획을 수립해 금감원의
승인을 받는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은행권에서 기획파트까지 포함해 전산부문을 1백% 분리시키기로 한 것은
평화은행이 처음이다.

전산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선 평화은행이 자본금의 80%를, 삼성SDS 등
외부 IT(정보기술) 업체가 20%를 출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평화은행은 지난달 19일 삼성SDS 과천센터로 정보시스템실을 옮긴바 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