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286의1 "구 육군88 정비부대"터 (3만4천여평)가 휴양림
형태의 도심 공원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외자를 유치, 이곳에 야외공연장 게이틀볼 경기장 등을 갖춘
대규모 근린공원을 개발키로 했던 당초 방침을 수정,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시예산을 들여 최소한의 편익시설만 만들기로 했다.

현재 군부대 관련시설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당초 오는 2001년까지 이곳에 야외공연장 5백여평을 비롯 야외전시장
2백평, 자연관찰원 2백60여평, 휴게실 1백여평,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만들기로 했었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