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주가조작 혐의' 수사] 개미군단 '이익치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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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설을 놓고 개미군단들이 PC통신을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천리안의 한 이용자(ID:Y2KSTART)는 "세종증권 사장 구속에 이어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 수사는 자본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폭거"라며 "개인비리 들먹여
구속시키겠다는 발상이야말로 한심하다"고 말했다.
나우콤의 한 이용자(ID:WELLDOM)는 "경제 흔들기로 경제를 망치지 말라"는
글을 통해 "주가조작이란 사실상 정부의 공인아래 이뤄져 왔다"며 "정부가
현대그룹을 주가조작으로 압박하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5월 1만8천원에서 지난해 11월 3만1천원
정도로 올랐는데 이 기간중 증시 자체가 70% 이상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굳이 주가조작에 의하지 않더라도 오를 수 있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가 떠들썩하게 할일은 아닌 것 같은데도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데는 또다른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천리안의 한 이용자(ID:Y2KSTART)는 "세종증권 사장 구속에 이어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 수사는 자본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폭거"라며 "개인비리 들먹여
구속시키겠다는 발상이야말로 한심하다"고 말했다.
나우콤의 한 이용자(ID:WELLDOM)는 "경제 흔들기로 경제를 망치지 말라"는
글을 통해 "주가조작이란 사실상 정부의 공인아래 이뤄져 왔다"며 "정부가
현대그룹을 주가조작으로 압박하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5월 1만8천원에서 지난해 11월 3만1천원
정도로 올랐는데 이 기간중 증시 자체가 70% 이상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굳이 주가조작에 의하지 않더라도 오를 수 있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가 떠들썩하게 할일은 아닌 것 같은데도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데는 또다른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