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투입 신속추진을" .. 대한생명 임직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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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임직원들이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조치를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 금융감독위원회가 원군을 얻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3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우리의 결의" 제목의 성명서
에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계획을 적극 지지하며 최대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또 대주주에게 더이상의 소모적인 법적 공방을 중지하고
조속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이 증자 능력도 없으면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을 방해하는 것은 잘못이며 결코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의 퇴출은 절대로 불가하며 직원에
대한 고용안정 원칙은 어떤 경우라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독위가 지난 3월 대한생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임직원들이
집단적으로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성명서는 임원및 부장급 이상의 간부급 직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한
후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 걸쳐 6천여명의 직원들로
부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지지한다는 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
입장을 밝혀 금융감독위원회가 원군을 얻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3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우리의 결의" 제목의 성명서
에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계획을 적극 지지하며 최대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또 대주주에게 더이상의 소모적인 법적 공방을 중지하고
조속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이 증자 능력도 없으면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을 방해하는 것은 잘못이며 결코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자산부채이전(P&A) 방식의 퇴출은 절대로 불가하며 직원에
대한 고용안정 원칙은 어떤 경우라도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독위가 지난 3월 대한생명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임직원들이
집단적으로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성명서는 임원및 부장급 이상의 간부급 직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한
후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 걸쳐 6천여명의 직원들로
부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지지한다는 서명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