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공간에서 축구 선수를 직접 선발해 훈련시켜 시합할 수 있는 온라인
축구 머드게임이 곧 개발된다.

드림볼(대표 부원영)은 게임 사용자가 축구 구단주와 감독 입장에서 팀을
이끌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드림싸커1.0"의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부 사장은 "드림싸커1.0이 출시되면 선수입장에서만 경기진행을 할 수
있어 전체 팀 운영이 불가능했던 기존 축구게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즉 사용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팀을 구성해 선수들을 훈련시킨다는
것.

다른 팀과 선수 교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게임서버를 통해 일반 네티즌에게 가상 축구게임 실시간 중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 축구게임과 실시간 중계기술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드림볼은 이미 인터넷상에 홈페이지 "비주얼월드컵(www.vworldcup.com)"을
오픈한 상태다.

회사측은 이달 중순께 드림싸커1.0을 완성,테스트를 거친 후 내달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영어와 일본어 버전도 개발할 예정이다.

부 사장은 투자유치 설명회와 FICA(국제사이버축구연맹)준비위원회 발족식
을 3일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말했다.

(02)825-6686

이방실 기자 smil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