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을 포함한 13개사가 9월중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투자신탁은 31일 "9월중 투자유망종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종목들은 하반기중 매출증가와 재무구조개선이 예상되는 등 호재가
많아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13개 업종별로 각각 1개씩의 종목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
LG화학 포항제철 삼성중공업 율촌화학 삼성전관 삼성전자 케이씨텍 한화
삼호 제일기획 웅진출판 대웅제약 삼양제넥스 등 13개사가 투자유망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분당 전문생산업체인 삼양제넥스는 환율 및 국제옥수수가격이 하락안정세
를 유지, 수익성 호조가 점쳐진다는 점에서, 웅진출판은 코리아나 매각 대금
유입 및 증자등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주요제품의 출하가 인상으로 이익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LG화학은 생명공학 및 정보소재부문의 성장잠재력이 돋보여 추천종목
으로 꼽혔다.

또 율촌화학은 올해 평균 FV/EBITDA가 3.0배로 시장대비 저평가종목으로
분석됐고 삼성중공업은 엔고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관과 삼성전자는 각각 디지털TV와 반도체관련 최대수혜주로 분류됐다

시장점유율 15%를 차지, 광고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제일기획은 광고
시장이 올들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매출과 수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포항제철 케이씨텍 한화 등도 업황호전 금융비용감소등의 사유로 9월중
노려볼만한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