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서 한라중공업 위탁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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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법정관리중인 한라중공업을 위탁경영한다.
30일 채권은행단은 8월말로 채무변제시한을 맞은 한라중공업을 현대중공업
에 위탁경영시키기로 하는 정리계획변경경안을 마련, 한라의 관할법원인
광주지법에 제출했다.
채권은행단은 이와관련, 이날 현대중공업측의 최종 동의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채권은행단은 한라중공업의 자산을 가교회사인 RH중공업에 넘기게
된다.
RH중공업의 경영은 현대가 맡는다.
채권은행들은 한라중공업에 대해 부채 7천6백억원중 1천억원을 출자전환해
주기로 했다.
현대는 RH중공업의 경영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한라중공업의 빚을 갚아
나가게 된다.
광주지법은 이날 채권단이 제출한 정리계획변경안을 즉각 승인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마라톤회의를 통해
한라중공업 위탁경영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
30일 채권은행단은 8월말로 채무변제시한을 맞은 한라중공업을 현대중공업
에 위탁경영시키기로 하는 정리계획변경경안을 마련, 한라의 관할법원인
광주지법에 제출했다.
채권은행단은 이와관련, 이날 현대중공업측의 최종 동의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채권은행단은 한라중공업의 자산을 가교회사인 RH중공업에 넘기게
된다.
RH중공업의 경영은 현대가 맡는다.
채권은행들은 한라중공업에 대해 부채 7천6백억원중 1천억원을 출자전환해
주기로 했다.
현대는 RH중공업의 경영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한라중공업의 빚을 갚아
나가게 된다.
광주지법은 이날 채권단이 제출한 정리계획변경안을 즉각 승인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마라톤회의를 통해
한라중공업 위탁경영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