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30일 기존 장르를 넘어서 예술의 새로운 영역과 새로운 흐름
을 모색하기 위해 2000년을 "새로운 예술의 해"로 선정, 이 분야의 예술활동
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예술은 장르간의 통합과 장르내 분화등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
첨단과학 또는 산업과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창조되는 예술, 일반시민들의
생활속의 예술, 환경친화적인 예술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비디오아트,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보디페인트,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및 사이버출판 등 특정 장르를 넘어선 예술분야들
을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 대상으로 지정해 내년부터 정부가 지원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문화예술단체 및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인사위원회를 구성, 올해말
까지 수상작품 선정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