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10.87%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26일 국민은행은 오는 10월 4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보통주
3천3백31만4천50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유상신주 할인율은 25%이며 배정비율은 주당 0.10주다.

국민은행은 11월 3-4일 이틀동안 구주주 청약을 받은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11월 11-12일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간사 증권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국민은행의 자본금이 현행 1조5천3백14억원에서
1조7천억원으로 1천6백억원가량 늘어나게 된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