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한국(BK)21' 인문.사회사업 '나눠먹기' 변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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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한국학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었던 "두뇌한국(BK)
21"계획의 인문.사회분야 사업이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될 것으로
우려된다.
"BK21" 인문.사회분야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준서 연세대부총장)는
25일 전북대와 부산대에서 공청회를 열고 지원분야를 특정학문에 한정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개선 시안을 제출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안에서 인문.사회학은 학문특성상 특정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어려운만큼 지원 대상을 원안의 5개 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로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5개 분야에서 2~3개 사업단을 선정,매년 8억~12억원씩 집중
지원한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지원분야가 수십개로 확대되고 사업당
지원액수도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추진위원회는 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 약속해야 하는 제도개혁
에서도 학사과정입시제도 개선만 필수로 하고 나머지 학부정원 감축과
대학원 문호 개방 등은 권장사항으로 돌렸다. 또 교수업적평가제 도입은
아예 삭제했다.
교육부는 26일 건국대에서 한차례 더 공청회를 연 뒤 공고안을 확정,
사업계획서를 공모해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
21"계획의 인문.사회분야 사업이 "나눠먹기"식으로 변질될 것으로
우려된다.
"BK21" 인문.사회분야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준서 연세대부총장)는
25일 전북대와 부산대에서 공청회를 열고 지원분야를 특정학문에 한정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개선 시안을 제출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안에서 인문.사회학은 학문특성상 특정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어려운만큼 지원 대상을 원안의 5개 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로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5개 분야에서 2~3개 사업단을 선정,매년 8억~12억원씩 집중
지원한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지원분야가 수십개로 확대되고 사업당
지원액수도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추진위원회는 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 약속해야 하는 제도개혁
에서도 학사과정입시제도 개선만 필수로 하고 나머지 학부정원 감축과
대학원 문호 개방 등은 권장사항으로 돌렸다. 또 교수업적평가제 도입은
아예 삭제했다.
교육부는 26일 건국대에서 한차례 더 공청회를 연 뒤 공고안을 확정,
사업계획서를 공모해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