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지난 84년 광주공장에서 전자레인지 생산을 시작한 지 15년만에
누적 생산대수 3천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누적생산실적 3천만대는 일본의 샤프와 파나소닉 등이 30여년 걸린데 비해
대우전자는 그 절반인 15년만에 달성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우는 현재 연산으로 따져 광주공장 2백70만대, 프랑스공장 1백50만대,
중국 톈진공장 50만대 등 총 4백70만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세계 전자레인지 시장의 1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16개국에서는
현지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