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가 나왔다.

LG전자는 각종 민원서류발급이나 티켓 판매는 물론 인터넷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키오스크 "아이콘 5000"을 개발,보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키오스크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지하철역 공항 은행등 공공 장소에 설치돼
자동적으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민원서류발급,
승차권및 관람권 예매등을 할 수 있게 한 장치다.

LG전자가 개발한 인터넷 키오스크는 이들 기능외에도 인터넷 정보검색,
전자메일 송수신,인터넷 쇼핑 등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 화면과 시각 장애인용 키보드가 들어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은 물론 장애인도 쓸 수 있다.

17.19인치 화면 제품을 우선 내놨으며 14.18인치급도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측은 이들 키오스크를 원격관리시스템(키오넷)으로 연결,관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단말기에 문제가 생길 경우 관리용 호스트가 자동 감지,
운영자에게 통보하게 돼있어 이용자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 확인은 신용카드로 하게 된다.

키오스크는 미국 유럽등에서 90년대 초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최근들어 연 평균 35%이상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