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차세대 영상 이동통신인 IMT 2000과 WLL
(무선가입자망) 등에 쓰이는 초고주파 동축케이블을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케이블은 20MHz 의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도 전송신호가 감쇄하지
않는다는 것.

열과 추위에 약한 기존 케이블의 약점도 개선했다.

섭씨 영상 2백50도와 영하 2백50도에도 견딘다.

항공기 통신장비 등에도 쓰이는 이 케이블은 내수시장을 미국 스위스
등 외산이 장악하고 있다.

이 회사 기기선개발팀의 최동중 차장은 "새 케이블이 미국 국방성 규격을
만족한다"며 "내년부터는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초고주파 동축 케이블 생산으로 연간 1천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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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