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원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일본정부의 "아시아
경제회생 사절단"이 27일부터 한국 등 6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한국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을
방문해 각국 정상과 각료, 경제인들과 회담을 갖는다.

이들은 이후 미야자와 구상등 지원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경제회복에 대한 과제 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보고서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일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담에 제출될 방침이다.

이번 아시아 경제회생 사절단에는 단장으로 경단련의 오쿠다 히로시
회장이 참가하며 이외에도 다카가키 다스쿠 도쿄미쓰비시 회장, 교텐 도요오
국제통화연구소 이사장 등이 동행할 계획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