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은 2000년초 발급 예정인 플라스틱 주민등록증 제작에 필요한
플라스틱 카드 원단 전량을 조폐공사에 공급키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공급물량은 주민등록 카드 약 4천만장을 제작할수 있는 필름 원단 2백t으로
금액은 8억원이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92년부터 20억원을 투자해 신용카드용 필름, IC
(집적회로) 칩 내장용 필름, 주민카드용 필름을 국산화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조폐공사에 공급하게 될 주민카드용 필름이 표면 인쇄성과
내구성, 가공편리성을 높이고 두께오차를 줄인 제품이라며 세계적인
신용카드류 제조업체인 젬플러스사에도 수출중이라고 밝혔다.

한화종합화학은 주민등록증용을 포함한 경질필름 올 수출 목표를 1천만달러
로 잡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