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시산책] 처서 효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처서 효과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달력을 쳐다보지 않아도 처서가 닥쳤음을 직감하게 된다.

    땡볕과 폭우에 무성하게 가지를 뻗치기만 했던 곡식도 더위가 물러가면
    알곡을 여물게 만들 채비를 차린다.

    주식시장에도 "처서 효과"란게 있다.

    경기가 호전되고 기업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는 봄부터 내달린다.

    그러나 막상 실적이 발표되는 7,8월엔 주춤거린다.

    기대와 현실 사이에 벌어진 괴리를 수정하는 과정이다.

    그런 작업이 끝나면 주가도 알곡이 여물듯 수확의 계절로 접어들곤 한다.

    경기가 상승커브를 그린 93년과 94년에도 8월말이 분수령이었다.

    대우문제가 아무리 시끄러워도 수급을 움직이는 것은 실적이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

    ADVERTISEMENT

    1. 1

      연말 환율 1440원선에서 마감하나

      지난주 1480원대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7일 야간 거래에서 1442원20전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초반에 1480원을 웃돌던 환율은 24일 야간 거래에서 35원30전이나 떨어진 14...

    2. 2

      방과 후 돌봄시설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

      다음 달 5일부터 전국 360곳의 '방과 후 돌봄시설' 운영 시간이 밤 10~12시까지 연장된다. 야간 시간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범사업이다.보건복지부는 전국 5500여 개 방과 후 돌봄시설 가...

    3. 3

      증시 활황에도…올해 코스닥社 신규상장 줄고 폐지는 늘어

      올해 증시 활황 속에서도 코스닥시장의 신규 상장은 작년에 비해 뜸해진 반면 상장폐지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업(스팩 제외)은 작년보다 4곳 감소한 84...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