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세계 각국이 정부의 대우그룹 구조
조정을 평가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재벌개혁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국제사회와의 협력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이만섭 총재권한대행과 당 8역으로
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환란으로 망한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각오로 광복절 경축사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민회의 이영일 대변인이 전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