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교선(61) 후보가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19일 치러진 경기 고양시장 보궐선거에서 황 후보는 5만3천1백24표
(44.5%)를 얻어 이성호 국민회의 후보를 1천6백94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선거는 전체 유권자 51만8천9백45명중 12만4백64명이 투표, 23.2%란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한일약품 명예회장인 황 후보는 고양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후
한일약품에 입사, 대표이사까지 오른 경영전문인이다.

< 정태웅 기자 redea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