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주한미군에 과채류 공급 .. 품목제한 없이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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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미국 군수보급센터(DSO)와 "품목에 제한없이 신선채소 및
과일을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국산농산물 미군납품에 관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납품은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유통이 맡게 됐으며 이로써 국내산
채소와 과일을 품목 제한없이 주한미군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주한 미군은 그동안 식품안전을 이유로 김치, 채소, 과일 등 일부 품목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국산농산물의 납품을 허용해 왔다.
농협은 영문 표기 포장지와 상품 카탈로그 개발 등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국산 신선 과채류를 주한미군에 공급키로 했다.
대금은 미 국방부가 달러로 지불한다.
농협은 또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월부터 대구 오산 용산
등지 미군부대에서 우리 농산물 전시및 시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국산 신선 과채류의 미군 납품계약 성사는 우리 농산물의
상품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농산물 수출신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해 11월 누룽탕 제품과 차류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김치를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
과일을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국산농산물 미군납품에 관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납품은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유통이 맡게 됐으며 이로써 국내산
채소와 과일을 품목 제한없이 주한미군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주한 미군은 그동안 식품안전을 이유로 김치, 채소, 과일 등 일부 품목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국산농산물의 납품을 허용해 왔다.
농협은 영문 표기 포장지와 상품 카탈로그 개발 등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국산 신선 과채류를 주한미군에 공급키로 했다.
대금은 미 국방부가 달러로 지불한다.
농협은 또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월부터 대구 오산 용산
등지 미군부대에서 우리 농산물 전시및 시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국산 신선 과채류의 미군 납품계약 성사는 우리 농산물의
상품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농산물 수출신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해 11월 누룽탕 제품과 차류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김치를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