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국주식을 지속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

8월 들어서도 이미 1조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했다.

13일 외국인은 9백46억원어치를 매수하고 2천5백80억원어치를 매도해
1천6백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로써 이달 들어서의 외국인 순매도규모는 1조1천6백95억원어치에 달한다.

지난 한달 순매도규모인 1조6천1백8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증권사 관계자들은 "그동안 주가가 오른 종목은 철저히 단기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실적호전주 가운데 저평가된 종목위주로 적극적인
교체매매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8월중 외국인의 주요 순매도종목은 LG전자 삼성전자1우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SK 포철 한전 삼성화재 대우증권 국민은행 삼성증권 LG정보통신
대덕전자 LG화학 삼성전기 LG전자1우 삼성전관 제일제당 삼보컴퓨터등이다.

한국증시를 대표하는 종목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순매수종목은 현대전자 현대차 한진중공업 동국제강 신한은행 SK텔레콤
현대산업개발 두산 대한통운 기아차 대림산업1우 외환은행 현대상선
콤텍시스템 한국화인케미칼 부산은행 한화석유화학 쌍용정유 신성이엔지
팬텍등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