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시내전화서비스에 나선다.

데이콤은 13일부터 한국통신의 일반 전화나 공중전화를 통해 데이콤
시외전화및 국제전화는 물론 시내전화도 걸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나 데이콤의 콜링카드및 선불카드를 사용하거나
전화를 받는 사람이 요금을 내는 수신자요금부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콜링카드의 경우 "082-15" 선불카드는 "082-16"을 누른 뒤
카드번호 비밀번호 지역번호 상대방 전화번호를 차례로 누르면 전화가
연결된다.

시내전화의 경우에도 해당 지역번호를 눌러야 하며 요금은 3분당 45원으로
한국통신과 같다.

시외나 국제전화는 데이콤의 자동통화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수신자부담방식으로 전화를 걸 경우 한국통신의 일반전화나 공중전화에서
"082-17"을 누른 후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전화번호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요금은 시내전화와 1대역 시외전화(30km이내)는 3분당 1백12원이다.

시외 2대역(30~1백km)은 1백72원, 시외 3대역(1백1km이상)은 2백45원이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