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0,11일 이틀동안 사원자녀 약 2천명을 초청,
"땀방울 현장견학-아빠 힘내세요"라는 현장체험캠프를 열었다.

사원자녀들에게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고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아빠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번 행사는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 마련한 캠프를 중심으로 1박2일간
실시됐다.

사원자녀들은 행사 첫날 회사측으로부터 간단하게 회사 소개를 들은 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밤에는 야외에서 캠프파이어를 지펴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틀째에는 유산균발효유를 생산하는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을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보았다.

행사기간중엔 캠프 올림픽,부모님께 편지쓰기 등도 곁들여졌다.

총무팀 정재봉과장의 큰아들 명화(안양 동안초등학교 5학년)군은 천안공장
을 둘러본뒤 "아빠 회사 사람들이 땀흘려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