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은 몸을 움직이는 동공과 정지한 상태에서 하는 정공으로 나뉜다.

명상도 가만히 앉아서 의념을 조절하는 방법과 몸을 움직이며 하는 동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명상과 기공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점차 닮아가서 엇비슷하게
됐다.

경희대 한방병원 기공진료실 신용철 교수가 명상중심의 기공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한 "명상기공 클리닉"(북클럽)을 내놨다.

우리 전통기공에 대해 설명한 "한방기공클리닉"에 이은 두번째 기공
안내서다.

이책은 인도 중국 한국 서구에서 유행하고 있는 명상기공의 유형과 효과를
알기 쉽게 써놨다.

특히 타인이 기를 불어넣는 외기치료의 원리와 효과 부작용, 잘못된 기공
수련으로 인한 부작용, 기가 순환할 때의 인체반응 등을 흥미롭게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