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중은행 신용등급 '대우불구 변화없다'..무디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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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10일 대우사태 때문에 한국 시중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7월 한국의 9개 시중은행들에 대한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할때 이미 대우그룹의 재정상태가 신용평가의 요인으로 고려됐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무디스는 당시 한국의 대외유동성 개선, 은행들의 증자, 은행 내부적인
구조조정 노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무디스는 한국정부의 대우처리와 관련,"대우에 대한 부채만기 연장과
유동성 투입은 대우그룹의 순차적 해체를 위한 시간벌기 수단으로 결국
경제력 집중과 과잉 설비를 감축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대우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초기 합의수준 이상의 추가
지원이 다시 대우에 제공될 경우 은행의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에서는 여전히 은행 자산에 대한 평가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 통계자료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7월 한국의 9개 시중은행들에 대한 신용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할때 이미 대우그룹의 재정상태가 신용평가의 요인으로 고려됐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무디스는 당시 한국의 대외유동성 개선, 은행들의 증자, 은행 내부적인
구조조정 노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무디스는 한국정부의 대우처리와 관련,"대우에 대한 부채만기 연장과
유동성 투입은 대우그룹의 순차적 해체를 위한 시간벌기 수단으로 결국
경제력 집중과 과잉 설비를 감축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대우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초기 합의수준 이상의 추가
지원이 다시 대우에 제공될 경우 은행의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에서는 여전히 은행 자산에 대한 평가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 통계자료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