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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 미국에 PC 100만대 수출 .. 5억달러 규모...HP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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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컴퓨터가 미국 휴렛팩커드(HP)에 1백만대의 PC를 수출한다.

    삼보컴퓨터는 미국 PC시장 1위 업체인 HP에 1년동안 월 10만대 가량씩 공급
    키로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월 3천만-5천만달러로 연간 5억달러에 이른다.

    한국 업체가 한번에 1백만대의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가 공급하는 제품은 셀러론 중앙처리장치(CPU)를 채용한 저가 PC이다.

    이 제품은 HP를 통해 미국과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다.

    계약 기간은 우선 1년이며 추후 2년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보컴퓨터는 앞으로 3년간 15억달러어치의 PC를 HP에 내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보는 HP에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방식으로 PC를 공급하게
    된다.

    제조업체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사가는 쪽이 받아들이는 형식이다.

    HP가 ODM 방식으로 계약을 맺은 것은 이머신즈의 성공사례 등을 통해 삼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삼보컴퓨터는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KDS)와 함께 미국에 설립한 PC
    판매법인 이머신즈를 통해 연간 2백만대, 일본 컴퓨터업체 소텍 등을 통해
    연간 1백만대의 PC를 수출하고 있다.

    HP에 공급하는 물량까지 합하면 삼보컴퓨터는 한해 4백만대 이상의 PC를
    안정적으로 수출하게 됐다.

    소텍이 판매중인 12만8천엔짜리 "e-one" PC는 시판 2주만에 일본 시장의
    4.4%를 차지,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미국에서는 삼보와 KDS의 합작 판매법인인 이머신즈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PC판매를 시작, 불과 6개월만에 HP 컴팩에 이어 미국 PC시장 3위에 올랐다.

    삼보컴퓨터는 중국 센양과 네덜란드에 PC 생산기지를 만들었으며 곧 중국과
    유럽에도 대규모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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