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과 관련장비를 납품키로 국방부와 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번 계약 금액이 총 6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공군은 지금까지 외국에서 들여온 T-41 T-37 등 항공기를 훈련기로
써왔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국산 군용기를 정식 무기로 채택한
건 처음이다.
대우중공업이 개발한 KT-1은 9백50 터보프롭 엔진(제트엔진에 프로펠러를
연동)을 탑재한 최대 시속 6백48km,항속거리 1천6백68km 이상의 성능을
가진 길이 10.3m,높이 3.7m,날개길이 10.6m의 최신 훈련기다.
이 훈련기의 양산 등 후속 업무는 대우중공업 등 3사가 9월말께
출범시킬 항공통합법인으로 이관된다고 대우중공업은 설명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