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통합법인은 8일 독일의 도이췌방크를 외자유치 자문금융기관으로 선정
했다고 밝혔다.

항공통합법인 관계자는 "도이췌방크가 외자유치 및 자문에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자문기관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한국의 항공통합법인인 한국항공우주산업(가칭)을 대리해 미
국의 록히드 마틴 등 미국.유럽의 6개 항공업체와 2천억원 가량의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게 된다.

항공통합법인은 이들 6개 외국업체와 외자유치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
를 맺은 바 있다.

국내 항공기제작 3사인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 등의 항공부문
이 합쳐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오는 9월 정식출범할 예정이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