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신용정보업에 뛰어 든다.

또 국민은행은 국은투자신탁운용의 1대주주가 됐으며 체이스투자자문의
등록이 취소됐다.

기업은행은 일본제국데이타뱅크와 공동출자, 한일신용정보를 설립키로 하고
6일 금감위에 신고했다.

자본금은 30억원이며 기업은행이 15억원(지분율 50%)을 출자한다.

나머지 15억원은 일본제국데이타뱅크와 제국데이타뱅크의 한국내 자회사인
한국데이타뱅크가 출자키로 했다.

한일신용정보는 신용조사업무와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일신용정보는 앞으로 6개월이내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금감위은 이와함께 국민은행이 국은투신운용의 장은증권지분(44%)을 인수
하는 것을 허가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의 국은투신운용의 지분율은 종전 43%에서 87%로 높아졌다.

금감위는 체이스투자자문에 대해선 투자자문업등록을 취소했다.

금감위는 체이스투자자문에 대한 검사결과 주식매수대금 결제를 하지
않음으로써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질서를 문란케 했으며 자본잠식상태에
들어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곤란, 등록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위는 최용진 체이스투자자문 대표에 대해선 해임권고를, 김명수 이사에
대해선 업무집행정지를 내렸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