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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 종권다툼 재연 조짐 .. 정관개정 싸고 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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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 유림들의 종권 다툼이 재연될 조짐이다.

    성균관 재단(이사장 김상구)이 최근 정관개정을 통해 성균관을 하위기구로
    묶어두려 하자 성균관측은 이사 전원을 불신임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발
    하고 있다.

    재단측은 지난 6월1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월6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사의
    단임조항을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고쳐 문화관광부에 정관개정안
    승인을 요청했다.

    7월15일에는 재단 이사장이 성균관의 모든 대의원에 대한 징계와 임원의
    임명동의권을 갖도록 운영규칙을 개정했다.

    또 성균관 정.부관장의 유고로 관무수행이 불가능할 때는 이사장이 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대해 성균관은 사무국의 부장급 간부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도회중앙회(회장 이해문)도 성균관의 반발에 동조, 빠른 시일내에 총회를
    소집해 재단 이사 전원에 대한 불신임을 결의할 태세다.

    성균관측 관계자는 "재단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체결한 양측 수습위원의
    합의안을 깬 것" 이라며 "이사회가 성균관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드러낸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재단측은 "유일한 법적 단체는 재단법인 성균관이므로 운영규칙 개정은
    재단 이사회의 고유권한"이라고 맞서고 있다.

    문화관광부 종무실측은 "정관개정안 승인 요청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의견수렴중이며 어떤 결정도 내린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유림의 최고조직인 성균관을 놓고 재단측과 성균관장측은 96년부터
    민.형사상 소송을 주고 받는 등 끊임없이 대립해오고 있다.

    지난해 양측 수습위원들이 합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다소 진정되는 듯 했으나
    크고 작은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 강동균 기자 kd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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