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무동력 콘크리트 타설기가 나왔다.

성화산업(대표 정학중)과 거화엔지니어링(대표 정남중)은 7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최근 무동력 콘크리트 타설기의 상품화에 성공,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콘크리트 압송관에 연결된 호스를 사람이 직접 들고 다니면서 타설할 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설장비다.

콘크리트 타설과정에서 발생하는 철근변형이나 전기배선 손상문제를
없앴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일본 미국 등에서 사용되는 전기를 이용한 동력 타설기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다.

무게도 더 가벼워 고층빌딩 현장에서 쓰기에 적합하다.

이에따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타설 시간도 줄이는 등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02)446-8989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