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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II면톱] 미국 다우, 유니언 카바이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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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화학업체인 다우 케미컬이 유니온 카바이드를 1백16억달러에
    인수한다.

    다우 케미컬은 4일 세계 화학제품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니온 카바이드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우 케미컬은 또 23억달러에 달하는 유니온 카바이드의 부채를
    떠안게 된다.

    이로써 다우 케미컬은 연간 2백40억달러의 매출액을 갖춰 듀폰에
    이어 세계 제2위 화학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다우 케미컬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합병후 사업분야를 통폐합, 전체 종업원의 약 4%를
    해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우 케미컬은 또 유니온 카바이드의 외국 지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다우 케미컬은 현재 세계 1백68개 국가에 공장 및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유니온 카바이드의 주주들은 주당 다우케미컬 주식 0.573주
    를 받게 된다.

    다우케미컬의 주가는 현재 1백24달러 수준으로 유니온 카바이드
    주주들은 주당 약 67달러의 평가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유니온 카바이드의 주가는 현재 48달러 선이다.

    윌리엄 조이스 유니온 카바이드 사장은 다우 케미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미국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세계 화학업계에 인수합병(M&A)붐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듀폰이 추진중인 미국 제4위 화학회사인 몬산토 합병 논의가
    빠라질 전망이다.

    < 한우덕 기자 woody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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