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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4일) 투신도 매수 전환...이틀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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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이틀째 반등했다.

    "대우사태"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히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서서히 회복될 조짐이 나타났다.

    이틀째 "팔자"에 나섰던 투신사들도 매수우위로 전환, 2백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여전히 매도우위를 보였다.

    일본의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증시의 약세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개인들은 전날에 이어 순매수를 보이면서 은행 증권 건설주를 사들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오전장 한때 21.75포인트
    급등, 995까지 치솟았으나 투신권의 후속매수세가 뒤따르지 못했다.

    또 외국인들이 후장들어 선물매도 규모를 늘리자 선물가격이 마이너스로
    전환, 장막판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상승한 975.45에 마감됐다.

    상한가종목 44개를 포함해 오른 종목이 4백65개, 내린 종목은 3백49개였다.


    <>특징주 =은행.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낙폭과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미은행 하나은행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보험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반등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우증권의 계열분리및 매각설, 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가 오는
    16일 체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차판매와 대우증권 우선주가 상한가까지
    치솟는등 대우그룹주가 초강세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해태제과 삼환기업 우성타이어 성문전자등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우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벽산건설등 저가 건설주가 순환매기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전망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우사태가 상당부분 반영된데다 기업실적이 기대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반면 외국인매도, 아시아증시 약세등은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수 대한투신 펀드매니저는 "대우사태및 외국인매도 공세등 일시적인
    수급요인에 의해 당분간 조정세를 보이겠지만 기업실적 개선정도를 감안할
    경우 조만간 1,000선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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