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2.40포인트 떨어진 110.30을 기록했다.

후장 중반까지 115선을 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후속매수세가 따라붙지
못해 급락세로 돌아섰다.

엔화강세 대우그룹 구조조정 가시화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규모를 늘렸는데다 투신사의 매수세도
약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반투자자만의 매수세로는 장세를 들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는 심리를
반영했다.

일교차가 5.30포인트에 달할만큼 출렁거림이 심했다.

선물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 평균단가인 108선이 유력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점쳤다.

타이거펀드의 평균 매도단가인 105선을 지지선으로 잡는 전문가도 눈에
띄었다.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5.72포인트로 확대됐다.

옵션 8월물 만기일(12일)이 가까와지면서 옵션 프리미엄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