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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중공업 기계/조선부문 '독자생존' 암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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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중공업의 기계부문과 조선부문이 분리돼 각각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우측은 "독자생존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

    조선부문의 경우 지분의 해외매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채권단의 출자전환
    이 검토되고 있는데다 수주 등 주변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또 각 사업부마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1위를 점하고 있는 기계부문도
    경기회복 추세를 감안하면 대규모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대우중공업을 기계와 조선으로 분리하기 위한 작업은 9월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조선부문 =세계 2위의 조선소인 옥포조선소는 "대우조선"으로 분리돼도
    살아남은데는 문제가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지난 상반기 조선지분매각을 추진하면서 선주사들이 발주를 늦추고 관망하는
    바람에 수주영업에 애로를 겪기도 했으나 하반기들어 수주상황이 호전돼
    한숨돌리고 있다.

    현재 2년치 수주잔량을 확보해놓고 있다.

    더욱이 선가도 회복되고 있어 채산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고의 지속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쓰이 등 일본조선소, 유럽조선소들의 관심이 높아질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대우중공업의 부채는 10조2천억원, 자산은 14조원이다.

    이중 분리되는 조선에 부채가 어느 정도나 분담이 될지는 실사후 결정된다.

    5조원 정도라면 은행 등의 출자전환이 이뤄진다고 할때 지난해 1천6백억원의
    이익을 낸 조선부문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 조선부문의 신영균 사장은 "출자전환에 대해 정식으로 통보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규모가 얼마나 될지도 좀
    지나봐야 알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어쨌든 조선부문이 자립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다.


    <>기계부문 ="대우중공업"으로 남을 기계부문의 경우 엔진사업부는 만,
    스카니아 등과 매각을 협상중이다.

    국민차(티코) 상용차 등은 대우자동차에 이미 넘겼다.

    남은 부분은 휠로더 등 건설중장비, 지게차, 공작기계, 방산 등이다.

    이중 건설중장비 지게차 공작기계는 대우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1위다.

    세계적으로도 랭킹 10위이내에 들어가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기계부문은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이후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공공 및 민간건설투자가 2.4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하반기 건설공사수주
    가 늘어나는 등 대규모 장비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지게차도 산업생산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작기계 또한 하반기 설비투자가 28.3%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수년전 조선이 어려웠을때 중장비 호조로 이를 커버했듯이 다시금 기계의
    "호시절"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조선부문의 지분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면 빚부담도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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